진주삼천포농악의 12가지 신명나는 한판 무대
오는 24일, 25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지역의 대표 농악, 연희자, 관객이 하나 되는 놀이판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연악당에서 연희부 정기공연 <왔구나, 연희야! 2022>를 개최한다.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연희부는 작년 진주삼천포농악(晋州三千浦農樂)을 준비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물놀이 한판으로 대체했다. 올해 다시 지역 대표 농악을 찾아서 시리즈로 돌아와 영남지역의 대표 농악인 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을 재현한 12차 판굿을 무대에 올린다.

12차 판굿을 자세히 살펴보면, 1차: 오방진풀이, 2차: 얼림굿, 3차: 덧배기 벅구놀음, 4차: 길군악, 5차: 영산다드래기, 6차: 멋벅구 놀음, 7차: 등맞이굿(품앗이굿), 8차: 앉은 벅구놀음, 9차: 호호굿놀이(점호굿), 10차: 개인영산놀이, 11차: 별굿놀이(별달거리), 12차: 흩음굿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주삼천포농악은 경상남도 전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농악 중 하나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 가장 이른 시기인 1966년 6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연풍대, 자반뒤집기 같은 재주는 진주삼천포농악만의 특기이며, 가락이 힘차고 남성적인 역동성은 진주와 삼천포를 비롯한 서부 경남 농악의 특징이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및 전화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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