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인 '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
서울생활사박물관, '레트로 콘서트' 개최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

서울역사박물관 20주년 기념주간 포스터/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서울역사박물관 20주년 기념주간 포스터/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기념주간을 열고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념주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다. '서울역사박물관 20년, 시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는 박물관 본관과 산하 8개 분관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획돼 있다.

본관에서는 상설전시실이 30일 재개장하며 서울시 내 공립박물관 최초로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실감형 디지털 전시 체험'이 열린다. 개화기 종로 거리에서 전차에 탑승해보고 개화기 신문물을 마주하는 등 가상현실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은 20주년 기념 특별전인 '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을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민 맞춤형 전기연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외 20주년 축하 음악회, 헝가리교류전과 연계한 '헝가리의 밤' 등도 열린다.

박물관 산하 분관에서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는 '레트로 콘서트'가 개최되며 청계천박물관에서는 사진전인 '청계천경유장' 전시 참여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백인제가옥은 근대 한옥의 정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야간에도 개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김용석 관장은 "개관 2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 친숙해지는 박물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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