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국 등 해외 클래식 유망주 29명 합류
해외 참가자, 29개국 109명의 지원 3.8대 1 경쟁률 기록
지휘 정치용,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관현악과 실내악 무대 꾸며
파트별 멘토링, 렉처, 한국 문화 체험 등
한국 클래식 교육 시스템 다각화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오케스트라 전문 연주자 육성을 위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의 2022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가 본격 시동을 건다. 

지난 21일 해외 참가자 29명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국내외 클래식 유망주들의 음악 교류가 시작됐다. 해외 참가자들은 19일간 체류하는 동안 관현악과 실내악 공연을 비롯해 멘토링과 렉처,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42명의 국내외 클래식 유망주들의 합동 공연 ‘컬러풀(COLORFUL)’이 눈길을 끈다. 합주 능력 강화를 위해 관현악과 실내악 두 무대가 마련됐다. 정치용 지휘자의 지휘 아래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협주자로 나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과 멘델스존 교향곡 5번 등이 7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오른다. 

또한 이승원 지휘자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를 비롯해 목관 4중주 등 풍성한 실내악 향연이 7월 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진다.

오케스트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과의 1:1 멘토링이 주어지며, 음악적 견문을 넓히고자 지휘자 정치용, 이스턴 미시간 대학교 남미애 교수, 피아니스트 문정재,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렉처가 마련됐다. 

이 밖에 한국 전통 공연, 한식, 서울 시티 투어 등 한국의 문화를 폭넓게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7월 2일, 8일 공연의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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