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순수사진 전공자 중심으로 구성
8월 21일까지, 성곡미술관 2관에서 개최

사진=성곡미술관 제공
사진=성곡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성곡미술관은 우수한 역량의 청년 예술가와 기획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성곡미술관 오픈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성곡미술관 2022 오픈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두 번의 전시가 준비되어 있으며,  두 번째로 ‘프로젝트 Sizak’의 <어디에 지금 우리는? Where Are We Now?>전을 개최한다. ‘프로젝트 Sizak'은 디지털 기술로 인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우리의 일상에 관해 묻고자 하며, 실재와 환영 사이에서 사진 매체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실험한다.

본 전시는 중앙대학교 순수사진 전공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젊은 작가들의 전시로 사진과 영상, 설치로 이루어진 작품 30여 점을 소개한다.

윤태준은 시각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이미지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한 새로운 표현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크리스티안 도엘러는 현대적이면서 역사적인 미디어 기술을 이성에 의해 인식하고 설명하고자 한다.

정영호는 사회현상의 표면 아래 숨겨진 이질적인 영역을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그는 특정 검색어가 언급되는 빈도와 강도를 그래프로 조합하고 왜곡한 형상을 만든다.
 
이현우는 자신이 거주하는 도시를 소재로 작업해오며 장소에서 경험하는 비일상적 감각을 추적하고 도시의 역사적 맥락에 개인적 기억과 상상을 결부한 연작 ‘Overlayer’(2020)을 중심으로 실재와 가상이 혼재된 오늘날 사진 매체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김도영은 ‘사진과 그것이 위치하는 장소’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간과 그 물질적 특성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임성준은 매일 마주하는 수많은 이미지와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업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8월 21일까지며, 성곡미술관 2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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