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16일까지, 이만수 작가의 열여섯 번째 개인전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리서울갤러리가 7월 6일(수)부터 16일(토)까지 7월의 전시로 이만수 작가의 열여섯 번째 개인전  '산조(散調), 사유(思惟)의 풍경'을 진행한다. 

성신여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만수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산조 - 사유의 풍경’이란 주제로 신작 20여점을 출품한다.

 

이만수, 산조-2208, 2022, 118X91㎝, 캔버스에 백토, 채색
이만수, 산조-2208, 2022, 118X91㎝, 캔버스에 백토, 채색

 

산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 자연 속에 유유자적 거닐고 사유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은유적 그림들을 통해 현대인의 일상을 바라본다.

바람이 불어오면 사물들과 몸체 깊숙이 자리한 모든 액체들이 일렁거리며 흐른다.

밀려나게 되는 그 무엇들이 항상 있다는 것은 시간이 혹은 그 무엇이 계속 밀고 올 수 있음의 이유가 된다. 밀려오는 것들과 밀려나는 것들은 구별이 없다. 다만 서로를 의식하고 반영하며 순환과 변화를 반복한다.

꽃이 피고 새살들이 돋는다. 그 웃음과 울음의 소리가 마당을 지나 골짜기를 오르내린다.

작가는 이것들은 현실에 대한 우울과 그늘 혹은 위안과 균형이라는 감정적 근원이 되고, 나아가 주름과 리듬으로 스스로를 발효시키며, 붓질은 이러한 과정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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