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임희호 기자]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LCK) 서머 5주 차가 끝나고 6주 차 경기가 시작된다.

6주 차 빅매치는 상위권 팀들의 격돌이다. 담원 기아-DRX전과 젠지-리브 샌박전으로 두 경기 모두 비교적 빠른 리매치로 1라운드에 패배했던 팀들은 복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3연승 상승세 담원 기아 vs 3연패 하락세 DRX

두 팀 모두 2022 LCK 서머가 시작할 때부터 강세를 보였다. 특히 DRX는 2주 차까지 T1, DRX와 공동 1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4주 차에는 담원 기아를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젠지, KT, T1에게 3연패 하면서 KT 롤스터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담원 기아 역시 젠지와 T1에게 패배했고 DRX에게도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DRX전 패배 이후 3연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서로 상승세와 하락세가 맞물리는 가운데, 분위기를 이어가거나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양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빠른 리매치 젠지-리브 샌박, POG 공동 3위 원거리 딜러 싸움 기대

지난 1라운드에서는 젠지가 가볍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1세트를 19분 35초만에 승리하고 두 경기를 합쳐 48분 7초만에 3위였던 리브 샌박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1위다운 경기력과 퍼포먼스였다.

이번에도 주목되는 라인은 바텀 라인의 원거리 딜러들의 캐리 싸움이다. 젠지의 룰러(박재혁)와 리브 샌박의 프린스(이채환)은 현재 POG(Player Of the Game) 공동 3위로 이번 시즌 각 팀의 에이스를 맡고 있다.

◆ LCK 최다 연승 잡은 KDF, T1과의 재회

2022 LCK 서머 1라운드 3주차에 있던 T1-KDF전에서 T1은 LCK 최다 연승 기록인 24연승과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순위까지 모두 KDF에게 잡히고 말았다.

당시 경기에서 POG를 받았던 기인(김기인)과 현재 POG 공동 1위인 제우스(최우재)의 맞대결은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T1 페이커 선수가 악플러들의 괴롭힘에 모욕죄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특히 이번 고소에 선처는 없을 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