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 활동, 예술가의 전시 해설 등 7월 26일(화)부터 참가자 선착순 모집

[사진=국립중앙극장]
[사진=국립중앙극장]

[문화뉴스 이주원 기자]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더욱 풍부한 상설전시 관람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체험 활동, 예술가에게 듣는 전시해설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설 전시 '공연예술, 시대와 함게 숨쉬다' 자료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26일(화)부터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 체험 활동, ‘무대 위 숨은 주인공 찾기’

11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무대 위 숨은 주인공 찾기'에서는 조명ˑ기기 등 공연을 완성하는 무대의 여러 요소를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공연 무대가 제작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동시에 나만의 조명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무대 장비를 경험하고 그림자 놀이를 통해 공연에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맞춰 오는 8월 4일, 9일, 11일, 18일에 열린다. 체험 시간은 1시간으로, 회당 15명씩 모집한다.  

■특별한 전시 해설 프로그램, ‘예술가와 함께하는 박물관데이트’

'예술가와 함께하는 박물관데이트'는 예술가로부터 듣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다. '무대 위 찬란한 유산, 초연으로부터'를 주제로, 세 차례를 거쳐 전시 자료에 대한 설명과 생생한 공연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는 8월 27일(토)에는 연극배우 장두이와 함께 한국 최초의 셰익스피어 번역본 『햄릿』 등을 보며 한국 근대연극의 발전사를 알아본다.

오는 9월 24일에는 국립창극단 부수석 남해웅이 판소리가 창극 형태로 변모해온 과정을 이야기한다. 11월 5일은 국립무용단원 박기환이 맡는다. 조택원의 '가사호접', 국립무용단 창단 공연 등 한국 무용사의 전환점이 된 기록을 보고, 역사적 흐름을 들려준다. 프로그램은 회당 30명씩 모집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비는 무료이며, 공연예술박물관 전시연계 프로그램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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