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부터 7일까지 야간 무료 개방하고 가족대상 별도 체험과정 운영

[사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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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주원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일부터 7일까지 야간(오후 6시~10시)에 생물누리관을 무료로 개방하며, 이 기간 동안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원관이 살아 있다'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경북 상주시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은 생물표본 약 1만 7,000여 점을 소유하고 약 6천여 점을 전시하는 등 대구 및 경북 지역 최대 규모의 생물 분야 유료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전일 및 당일, 설립일(6월 3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평일에 휴관한다.

전시관에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호랑이, 반달가슴곰, 산양 등을 비롯해 참수리(Ⅱ급), 재두루미(Ⅱ급) 등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재루의 자연놀이터, 미생물체험관 등 어린이 관람객에게 특화된 전시관도 있다.

[사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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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야간 무료 개방 기간 동안 선보이는 '자원관이 살아 있다' 체험과정은 7월 25일 오전 10시부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 내의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하루 4회씩 회당 4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전예약을 받는다.

'자원관이 살아 있다' 체험과정은 생물누리관 3층 상설전시실의 조명을 끄고, 손전등으로 전시표본을 관람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2017년 여름에 첫 선을 보인 이 체험과정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대표적인 여름행사로 각광받아 왔으며,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하다 2년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주간 관람객도 '자원관이 살아있다' 체험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문제를 풀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마트폰 앱 '자원관이 살아있다 퀴즈(QUIZ)'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전시관 곳곳에 숨겨진 정보무늬(QR)코드를 비춰보는 보물찾기, 씨(종자) 주제의 특별전 '씨씨'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여름방학 야간 무료 개방을 통해 가족과 함께 생물 지식도 쌓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체험과정을 운영하여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생물 다양성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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