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개최
18년 간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아온 대표작 국내 첫 선 보여
관람객 참여로 작품이 완성, 몰입형 전시

[문화뉴스 성연수 기자] 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세계적인 아르헨티나 출신 아티스트인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바티망(Bâtiment)' 서울 전시가 오는 7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사진=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제공]
[사진=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제공]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는 거울, 유리, 스크린과 같은 시각적 효과를 주는 장치를 활용헤 수영장, 탈의실, 정원 등 익숙한 일상 공간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대표작, ‘바티망(Bâtiment)’은 실제 건물의 형태를 재현한 파사드와 초대형 거울을 통해 마치 4층 높이 건물에 매달린 것처럼 중력을 거스르는 환상 속에 자신을 마주하는 경험을 제시하는 이머시브(Immersive, 실감 몰입형) 장르의 작품이다. 

[사진=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제공]
[사진=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제공]

또한 '교실(Classroom, 2017)'은 버려진 교실로 돌아가 과거를 회상하게해 오늘날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하며 '잃어버린 정원(Lost Garden, 2009)'은 밀폐된 공간 속 정원에서 건축적 한계를 넘어 무한한 공간의 깊이를 마주하게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에 들린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바티망은 누구나 그 위에서 배우로서 작품을 완성시켜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 관람객들이 각자 창의적인 방식으로 즐겨줄 바티망의 다채로운 모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제공]
[사진=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제공]

한편 이번  오는 7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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