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서 열려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최호기 기자] 국립국악원이 늦여름 밤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야외 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4회에 걸쳐 선보인다.

'우면산별밤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국악 단체들이 출연해 바쁜 일상과 코로나 등으로 지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면산별밤축제'의 첫 무대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동해안별신굿'의 전승교육사와 전승자들로 구성된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가 올라 흥겨운 무가(巫歌)와 화려한 무무(巫舞)로 공연을 찾은 관객의 소원 성취와 안녕을 기원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60여명의 대규모 연희꾼으로 구성된 '한누리 연희단'이 삼도(서울·경기·영남·호남)의 농악 중 대표적인 장단들을 선별해 구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비나리와 판굿을 시작으로 악기별 놀음까지, 마당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치유와 위로를 선사한다. 

세 번째 무대는 국악 창작곡에 미디어아트를 더한 이색적인 공연이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지휘자인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타악 솔리스트 김소라가 연주하고,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작곡가인 최희영, 비주얼 디렉터 이석이 함께 한다.

'우면산별밤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JTBC '풍류대장'에서 TOP5 까지 진출해 대중을 사로잡은 '풍물밴드 이상'이 출연한다. 비나리, 사랑가, 비상, 액맥이타령 등 총 9곡을 중심으로 판소리, 풍물 등을 한데 엮어 흥겨움이 넘치는 다양한 무대로 이번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의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는 오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9월 10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선보인다.

예매는 오는 17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그 다음 주 공연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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