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 무대에 진출하고 있는 비결
조성진, 임지영, 황수미, 문지영 등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는 K-Classics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문화뉴스 이현지 기자]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젊은 음악가를 다룬 영화 'K클래식 제너레이션'이 오는 31일 개봉한다.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초청에 빛나는 티에리 로로 감독의 신작 'K클래식 제너레이션' 오는 31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K클래식 제너레이션'을 연출한 티에리 로로 감독은 벨기에 공영방송 RTBF의 클래식 음악 전문 프로듀서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티에리 로로 감독은 'K클래식 제너레이션'을 통해 '어떻게 해서 한국인들이 세계적인 콩쿠르 무대에서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가'를 탐구한다. 티에리 로로 감독은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에 걸쳐 한국과 독일 등을 오가며 'K클래식 제너레이션'에 등장하는 한국의 클래식 연주자들의 삶을 가까이서 담았다. 

'K클래식 제너레이션'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한국의 젊은 관객들의 관심과 열정에도 주목하며 K-POP을 이을 K-Classics를 이끈 요인이 클래식 연주자뿐만 아니라 한국의 젊은 관객에게도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 음악인 국악 또한 다루는'K클래식 제너레이션'은 이렇듯 한국 클래식 음악의 성공 요인을 여러 방면에서 분석하여 관객들과 공유한다. 

'K클래식 제너레이션'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황수미,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와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문지영, 2016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피아니스트 김윤지, 2018년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우승한 현악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으로 구성) 등 8명의 젊은 한국 음악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과 그 주변 인물들을 통해 한국인들이 얼마만큼 클래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지, 기계적인 구시대적 연습 생활에서 벗어나 예술적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지도자들과 연주자들이 어떻게 클래식에 창의적으로 접근하는지를 그리고 있다. 더불어 콩쿠르 입상 이후 국제 클래식 음악 시장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 나가기 위한 연주자들의 노력과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 머무르며 음악가로 살아가기 위한 또 다른 여정도 다루며 미래의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에게 더 다양한 사고와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K클래식 제너레이션'은 오는 31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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