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방택이 제작한 국보 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
홍주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대중들 앞에 선보여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보물" 널리 알려야...

사진=홍주문화회관 제공
사진=홍주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조선 천문학을 대표하는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연극이 상연된다.

연극 '新천상열차분야지도'는 조선 초 천문학자 류방택 제작 국보 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모티브로 별자리와 별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하여 '하늘을 사랑한 민족'이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와 배우들의 연기로 펼쳐진다. 

사진=홍주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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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홍주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청운대학교 뮤지컬학과 배혜령 교수가 예술감독을, 문화의달 50주년 총 감독을 역임했던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이영민 교수가 연출을 맡고, 김원민 작가가 극작, 진시영 미디어아티스트가 영상을 제작하고 전통예술단 혼 백유영 단장이 안무감독으로 참여 한다. 

사진=홍주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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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방택역으로 정흥채, 한중곤, 집사역으로 윤희철, 권남(영의정)역 박규상, 도상수(맹청)역 심성일, 병조판서역 임홍석, 관상감 판관역 임한창, 상궁역 오진숙, 노을역 장희재, 세자역 김태현, 도훈역 이수민 배우와 전통예술단 혼(무용) 출연한다.

'新천상열차분야지도'는 오는 25일 저녁 7시와 26일, 27일 3시, 7시 홍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극작을 맡은 김원민 작가는 "안타깝게도 류방택 선생님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는 낮은 편인데, 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분의 역작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져 있다는 것도 아는 사람만 알고, 우리 민족이 상상 이상으로 대단했다는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사진=홍주문화회관 제공
사진=홍주문화회관 제공

그러면서 "이번 연극이 천문학자 류방택 선생님을 더 많이 알리고, 우리에겐 국보 228호이면서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보물 중 하나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 가져주기 바래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新천상열차분야지도'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사업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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