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이런 변(!)이 있나' '시댁을 고발합니다'
1일 목요일 저녁 9시 MBC 방영

[문화뉴스 최수민 기자]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괴담으로 떠돌던 소문의 실체! 아파트에 변이 있다?'와 '화목한 시댁의 수상한 비밀' 편을 다룬다.

■ 첫 번째 실화 - 아파트에 이런 변(!)이 있나

사진=MBC 실화탐사대
사진=MBC 실화탐사대

한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발견된 인분 봉지! 그리고 아파트 건설 현장에 ‘인분 방’이 존재한다는 수많은 이야기. 인분 괴담(?)은 과연 사실일까? 이삿날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 정수연(가명) 씨. 입주 청소를 진행하던 그녀는 싱크대 아래에서 수상한 덩어리를 발견했다. 그 정체는 놀랍게도 인분이 든 검은 봉지였다. 

아파트에 인분이 발견되었다는 사람은 한둘이 아니었다. 게다가 욕실, 서랍, 싱크대, 집안 곳곳에서 인분이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증언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9월 입주가 예정된 한 아파트에서도 인분이 발견되었다. 새 아파트에서 인분을 비롯한 쓰레기, 그리고 각종 하자가 발견되며 입주 예정자들은 거리로 나서 시위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여전히 건설사 측은 묵묵부답이다.

건설 근로자들은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인분이 발견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인분을 처리하는 담당까지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주었다. 

실제 2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 인분만 전담해서 치웠다는 제보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아파트 현장 곳곳에 ‘인분 방’이라며 베란다 실외기 창고 등 꼭꼭 숨겨진 비밀 장소를 알려주었다. 실제로 신축 아파트에는 인분이 있는 것일까? 

■ 두 번째 실화 - 시댁을 고발합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사진=MBC 실화탐사대

무용과 교수를 꿈꾼 주희(가명) 씨에게 인생의 든든한 동반자가 생겼다. 화목한 가정 분위기, 꿈을 응원해주는 시어머니, 한없이 사랑해주는 남편까지. 주희(가명) 씨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다. 

그러나, 결혼 후 주희(가명) 씨에겐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 사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주희(가명) 씨에게 통장을 빌린 시댁. 시댁에 빌려준 통장엔 자신이 모르는 고액의 돈이 오갔고, 갑자기 고급 아파트로 이사한 시댁에는 고가의 외제 차와 가구들이 늘어났다. 

갑자기 달라진 시댁의 씀씀이를 걱정하자 주희(가명) 씨는 시댁에서 점점 소외되기 시작한다. 그때, 주희(가명) 씨에게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남편과 7년간 만났다고 주장하는 한 여인의 충격적인 이야기. 게다가 시댁에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그녀를 찾아왔다. 시댁이 숨긴 비밀은 무엇일까?

시댁은 개발이 안 되는 땅을 비싸게 속여 판 기획부동산 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총피해자 1천여 명, 피해금 1,000억 원 대의 기획부동산 부대표로 있던 시어머니와 답사 부장으로 근무하던 남편은 결국 사기죄로 수감 되었고, 주희(가명) 씨는 이혼하게 된다. 

3년 후, 출소한 전 남편의 문자를 받고 또다시 두려움에 떨게 된 그녀. 전 남편이 주희(가명) 씨에게 문자를 보낸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데 주희(가명) 씨의 남편은 '그녀가 위자료를 받기 위해 거짓을 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며 시댁을 고발하는 주희(가명)씨와 사람들을 선동하며 이용한다고 주장하는 전 남편. 그들의 이야기를 알아본다.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1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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