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작가 추미림과 협업, 예술가의 창작 과정 경험장 마련
오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 14일부턴 2차 전시 예정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이현기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현대미술 작가 추미림과 여덟 가족이 진행한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Fa:Com) 위성의 눈으로 여행하기’의 결과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개최한다. 이후 14일부터 24일까지 문래동 조아제약 본사에서 2차 전시가 열린다.

'빼꼼(Fa:Com)'은 가족을 뜻하는 'Family', 소통을 뜻하는 'Communication', 공동체를 뜻하는 'Community' 알파벳 앞 글자를 딴 합성어이다. 또한 '작은 구멍이나 틈 사이로 아주 조금만 보이는 모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가족의 작은 시도와 예술 활동이 모여 지역과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의도이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여덟 가족은 지난 6월 4주간 픽셀 아트(pixel art)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현대미술 작가 추미림과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 예술가의 창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픽셀아이콘 제작하기 ▲서서울호수공원 야외스케치 ▲위성으로 바라본 지도 프로그램으로 작품 만들기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나의 장소 그리기 등으로 총 4회 진행됐다.  

그 결과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에서 여덟 가족에게 각별한 장소들이 픽셀 작품으로 다시 구성되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김동희 작가가 전시 구조물과 디자인을 기획하고 프랍서울이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작년에 이어 조아제약의 후원으로 진행된 본 사업의 결과 작품은 조아제약이 발행하는 아트캘린더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예술교육센터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및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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