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9월 마지막 주, 코미디, 뮤지컬,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펼쳐지는 일들을 그린 코미디다. 

150만 관객을 동원한 1편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장유정 감독부터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가 참여했다. 여기에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이 새롭게 합류해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예고한다. 오는 9월 28일 개봉.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다.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28일 개봉.

'주연'은 사라진 동생 주연(민도희)을 찾아 나선 오빠 주혁(김대건)이 몰랐던 진실을 마주하는 심리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파장동' '전기 기능사' 등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송원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주목받았던 민도희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이다. 영화 '호흡'으로 2020년 제29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 수상으로 연기력을 검증받은 김대건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9월 29일 개봉.

'극장판 헬로카봇: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은 지구의 에너지원을 지키기 위해 차탄과 카봇이 수상한 외계 마술단에 맞서 초특급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헬로카봇’ 시리즈의 네 번째 극장판이다. 오는 9월 28일 개봉.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 떡잎 학교'는 짱구와 친구들이 엘리트 양성학교인 천하떡잎학교에 체험 입학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극장판 시리즈 중 처음으로 추리를 곁들인 미스터리 스릴러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오는 9월 28일 개봉.

'애니 귀멸의 칼날: 주합회의·나비저택 편'은 혈귀 네즈코와 동행한 죄로 재판을 받은 탄지로가 기능 회복 훈련을 위해 나비 저택에 머물며 벌어지는 이들을 그린다. 더욱 강인하게 거듭난 귀살대 3인방이 펼치는 숙명의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팬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재개봉으로 또 한 번 팬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을 전망이다. 오는 9월 29일 개봉.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는 자신을 둘러싼 상처와 그리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김 화백의 고독과 침묵 그리고 그의 작품에 핵심을 이루는 ‘물방울’의 의미에 다가가본다. 화백의 둘째 아들인 김오안 감독과 프랑스 아티스트 브리짓 부이요가 공동 연출했다. 오는 9월 28일 개봉.

오세연 감독의 데뷔작 '성덕'은 10대 시절을 바쳤지만 스타에서 범죄자로 추락한 오빠! 좋아해서 행복했고 좋아해서 고통받는 실패한 덕후들을 찾아 나선 X성덕의 덕심 덕질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월 28일 개봉.

'2차 송환'은 고향에 가지 못하는 장기수들을 30년 넘게 곁에서 지켜본 감독이 그들의 '2차 송환'을 염원하며 그려낸 휴먼 다큐멘터리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계의 거장으로 자리잡은 김동원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9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