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증거다', '침묵의 소리', '1997' 등 수상작에 상금 및 현물 지원

사진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공
사진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공

[문화뉴스 조아현 기자] 한국과 아시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를 발굴하고 창작자를 지원하는 다큐멘터리 산업 플랫폼인 DMZ Docs 인더스트리가 25일 올해 수상작을 발표하며 6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DMZ Docs 피치 수상작, K-Doc 중단편 피치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의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DMZ Docs 피치 수상작에는 총 1억9천5백만원 상당의 제작지원금 및 현물 지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진행된 K-Doc 중단편 피치는 총 지원금 1억5천만원이 차등 지원됐다.

한국과 아시아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프로덕션 피치 최우수상에는 '바람의 빛깔(가제) (Colors of the Wind)(working title)', '데비 (Devi)'가 선정, 각 3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우수상에는 '별의 순간 (Moment of a Star)'과 '아우어 훌록스 (Our Hoolocks)',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1997', '착지연습 (Grounding)', '여인의 길 (A Woman’s Path)', '전래동화 담기 (First Fairytale Book)' 총 4편이 선정돼 우수상에는 각 2천만원,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각 1천만원이 수여됐다.

제작 중후반 단계 작품을 발표하는 러프컷 프레젠테이션 부문 최우수상에는 '콘크리트 랜드 (Concrete Land)', 우수상은 '양양 (My Missing Aunt)', '이니나와 (Ininnawa: An Island Calling)'가 선정돼 각 2천5백만원과 1천5백만원이 지급됐다.

사진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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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oc 중단편 피치 부문은 한국 다큐멘터리 신진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내 몸이 증거다 (My Body My Proof)'와 '침묵의 소리 (Sound of Silence)' 2편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미스터리 F 파일 (Mystery F. File)', '부재중 통화(가제) (Missed Call)(working title)', '순자와 나 (Soonja and I)', '파기상접(Kintsugi)', '휴게소 (The Rest Stop)' 총 5편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가끔은 여정이 아름답기도 하다(가제) (Sometimes the Way is Beautiful)(working title)'를 비롯한 8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서울산업진흥원상(SBA Award)에서는 수상작 '어쩌다 활동가 (A Warm Welcome)'가 후반작업 일체를, 필앤플랜상(Feel&Plan Award) 수상작 '1997'은 극장 개봉시 홍보마케팅을 지원받는 혜택을 누린다.

이 밖에도 IDFA 스포트라이트상은 '착지연습 (Grounding)'이 선정돼 해외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인더스트리 행사와 아카데미 참여 기회를 얻었다. 캐나다 핫독스인더스트리상에서는 '손님노동자 (Guest Workers)', 인도 독엣지콜카타상에서는 '바람의 빛깔(가제) (Colors of the Wind)(working title)'과 '와일드 스트리트 (The Wild Street)'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평화, 생명, 소통’의 가치를 다큐멘터리를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및 파주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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