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건축탐구집 - '서울, 움직이는 도시'
27일 10시 45분 EBS1 방영

[문화뉴스 조아현 기자] 27일 방송되는 EBS 다큐멘터리 '건축탐구 - 집'에서는 '서울, 움직이는 도시'라는 주제로 방송된다.

당신은 어떤 집에 살고 있나요?

집을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이 보인다고도 한다. EBS 다큐멘터리 '건축탐구 집'은  집과 사람,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진정한 집의 의미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27일 방송에서는 도시가 만들어지고 시간의 역사가 쌓이는 서울, 2022 건축상 수상작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사진 = EBS '건축탐구 집' 캡처
사진 = EBS '건축탐구 집' 캡처

책과 사람을 가깝게 하는 채움의 공간

도봉산과 북한산, 수락산에 포근하게 안긴 도봉구. 이곳 도서관에서는 책 뿐만 아니라 더욱 특별한 것을 만날 수 있다.

책을 읽는 열람실, 생각곳의 반대편에 위치한 기억곳에서 민주주의 역사의 숭고함과 그때 그 시절의 소중한 기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 EBS '건축탐구 집' 캡처
사진 = EBS '건축탐구 집' 캡처

도심 속 푸른 녹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도심 한복판. 번화가에서 조금만 걷다 보면 도시민들의 텃밭 농사와 원예 활동을 돕는 도시농업센터가 있다.

열대식물이 자라나는 도시 온실 속 작은 베트남.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과 농작물을 심고 거둔다고 한다. 멸종위기의 씨앗을 보존하고 씨앗을 대출해주기도 한다. 온실 주변 버려진 땅을 가꿔 놓은 자투리 텃밭도 구경할 수 있다.

기존의 다가구주택의 보편성을 깨는 공동체 공간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맞닿은 동네, 후암동. 이곳에서 다양한 주택 속 나에게 꼭 맞는 집을 찾았다. 이 집은 설계에서부터 다른 다세대주택들과는 다르게 독특하다. 설계 초기 단계부터 입주민들의 개인 취향을 반영해 각 층의 계단을 취향껏 꾸미고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데. 산뜻하고 환영받는 기분이 드는 ‘배려있는 집’을 탐구해본다.

사진 = EBS '건축탐구 집' 캡처
사진 = EBS '건축탐구 집' 캡처

집 같은 학교, 오고 싶은 학교

네모반듯하게 정형화된 학교. 똑같은 복도와 똑같은 교실... 하지만 학교는 변하고 있다. 전형적인 구조를 탈피하고 네모난 틀을 깬 개성 있는 학교를 찾아간다.

거대한 도시 풍경 속에 작은 마을 같은 이 곳은 다름 아닌 학교. 지붕의 모양도 제각각, 학생들의 다양성을 위해 세심하게 설계됐다. 지붕 사이사이 숨어있는 19개의 정원. 집 같은 학교, 오고 싶은 학교가 되었다. 전통적인 건축의 틀을 깬 미래와 서울의 건축을 탐구해본다.

한편, '건축탐구 집'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5분에 EBS1TV와 수요일 밤 9시에 EBS2TV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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