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말·공휴일 하루 두 차례씩 퓨전국악·거리예술 공연 기획 

사진=문화재청
사진=문화재청

[문화뉴스 차미경] 10월 한 달, 청와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10월 한 달간 매 주말과 공휴일마다 대정원, 녹지원, 영빈관 마당 등 청와대 일원에서 퓨전국악, 거리예술 등 다양한 특별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처음 즐기게 되는 가을 청와대의 아름다움 속에서 보다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다. 

우선, 매주 토요일마다 헬기장에서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퓨전국악공연이 하루 두 차례씩 준비된다. 10월 1일에는 ‘중앙가야스트라’의 가야금과 노래 앙상블인 <노래하는 가야금>, 8일에는 국악기 고유의 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김예지+변혜경’의 <해금&타악기>, 15일에는 국악 앙상블 ‘피어나’의 <잔디밭 야외음악회>, 22일에는 ‘음악동인 고물’의 퓨전국악 공연 <국악의 재발견>, 29일에는 ‘두 번째 달’의 <팔도유람> 공연이 각 오전 11시, 오후 3시에 40분간 펼쳐진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대정원, 녹지원, 영빈관 마당 등 청와대 곳곳에서 거리예술 공연이 하루 두 차례씩 펼쳐진다. 

10월 2일·3일·10일에는 형형색색의 비눗방울을 쏘아 올리는 <버블카 퍼레이드>(정문~녹지원~헬기장), 9일에는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드로잉서커스>(영빈관 마당), 16일에는 ‘구니스컴퍼니’의 랩과 비보잉 공연인 <젊음의 콘서트>(영빈관 앞), 23일에는  ‘극단 봄’의 거리 인형극 <청와대 가족나들이>(정문~대정원), 30일에는 서커스 창작 집단 ‘봉앤줄’의 <외봉인생> 공연(영빈관 마당)이 각 오전 11시, 오후 3시에 30분간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청와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공연 일정, 장소 등 상세 정보는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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