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전승으로 B조 1위 달성
[문화뉴스 김진주 기자] 플레이-인 Day2(1일)에서 DRX가 전승을 거둬 현재 B조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이번 DRX가 경기를 치루는 '롤드컵 플레이-인'이란 롤드컵 그룹스테이지에 진출하기 위해 겨루는 자리다.
플레이-인에는 12개의 팀이 참여하며, 두개의 조로 나누어 각 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팀, 총 4팀만이 그룹 스테이지 진출할 수 있다.
각 팀들은 같은 조의 팀원들과 한 번씩 겨룬다. 이를 통해 가장 많이 우승한 각 조의 1등은 곧바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되며, 2~4등 중 추후 토너먼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 팀만이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한국 LCK에서는 DRX가 롤드컵 플레이-인에 출전하며, 앞으로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지난 30일, RNG와의 경기에서 우승한 DRX는 오늘 day2에서도 전승을 거두며 B조에서 독보적인 1등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오늘 DRX의 상대는 Saigon Buffalo(이하 SGB)와 DenizBank Wlidcats(이하 IW)였다. Day2 경기에서 보여준 DRX 선수들의 활약상과 당시 게임의 흐름에 대해서 알아보자.
Day2 6경기 - Saigon Buffalo 와의 승부
▼ 챔피언 선택
DRX는 아트록스(킹겐)와 마오카이(주한), 아지르(제카), 이즈리얼(데프트), 탐켄치(베릴) 조합을 완성시켰다.
▼ 퍼블의 주인공은 DRX
주한 선수가 삼거리 부쉬쪽으로 갱을 들어온다.
이를 피하기 위해 상대 탑 Hasmed가 플래쉬를 쓰고 벽을 넘어 도망가지만, 킹겐선수 역시 점멸로 벽을 넘어 상대 탑 이렐리아를 제압하며 퍼블을 가져갔다.
▼ 젠카의 진영
11분경 미드 제카선수를 노리고 상대 미드 Froggy선수와 상대 정글 BeanJ선수가 돌진한다. 그러나 제카선수는 침착하게 궁을 이용하여 상대 미드 갈리오를 포탑 범위로 이끌어 오는데 성공한다.
비록 BeanJ에게 제압당하지만 상대 미드 갈리오를 잡아낼 뿐만 아니라 정글(그레이브즈)의 플래쉬까지 빼면서 엄청난 슈퍼플레이를 선보인다.
▼ 제일 무서운 원딜은 Q를 다 맞추는 이즈리얼
양팀의 대치 중 미드에서 상대 서포트 Taki 선수와 데프트 선수가 만난다.
DRX 팀은 강가에 흩어져 있던 반면 상대 팀은 미드를 향해 모이고 있는 와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데프트 선수의 이즈리얼은 플래쉬를 이용한 엄청난 컨트롤로 상대 서포터 레나타 글라스크를 잡는데 성공한다.
▼ 넥서스 앞에서 대 승리를 거둔 DRX!
주한선수가 마오카이이 3인 궁으로 멋진 이니쉬로 열고, 데프트 선수의 엄청난 딜량과 킹겐 선수의 아지르 궁극기 활용으로 DRX는 상대 팀 3차포탑에서 대승을 거둔다.
그대로 쌍둥이 포탑까지 돌진한 DRX는 24분만에 SGB의 넥서스를 부수며 2승을 가져간다.
Day2 8경기 - DenizBank Wlidcats 와의 승부
▼ 챔피언 선택
DRX는 나르(킹겐)와 마오카이(주한), 아칼리(제카), 미스포춘(데프트), 아무무(베릴) 조합을 완성시켰다.
▼ 퍼블은 IW에서
상대 정글(Ferret선수)에서 예상치 못한 바텀 2분 갱을 오게 되면서 데프트 선수와 베릴 선수의 플래쉬가 모두 빠지게 된다.
이후 양 정글이 강가에서 대치하는 동안 서포터 Farfetch 선수(레오나)가 공격적으로 들어오고, 묶여 버린 베릴 선수를 잡히며 상대 원딜 HolyPhoenix(칼리스타)선수가 퍼블을 가져간다.
▼ 엄청난 스킬분배를 보여준 주한 선수
블루 진영 쪽 삼거리 부쉬에서 상대 정글의 트런들을 잡아내고 빠지던 중 상대 아지르(Serin선수)가 궁극기를 이용하여 주한 선수를 노린다.
그러나 주한 선수는 노련하게 마오카이 W를 통해 상대방의 이니쉬를 막고, 후에 합류한 DRX 선수들은 오히려 역으로 올라온 상대 바텀듀오를 잡는데까지 성공한다.
▼ 스노우볼 제카, 텔 끊는 베릴
상대의 3차 포탑까지 뚫고 들어가면서, 제카 선수가 상대 탑(StarScreen선수)과 바텀듀오을 대상으로 드리블을 한다.
이 과정에서 제카선수를 잡기위해 상대 미드 Serin선수까지 텔을 타지만, 베릴 선수의 아무무가 Q-R 연계를 이용하여 Serin 선수의 텔을 끊으며 제카 선수는 유유히 살아나갈 수 있게 된다.
이후 집을 지키기 위해 IW 선수들이 귀환하지만 DRX 선수들의 놀라운 활약들로 26분만에 넥서스를 부수며 3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로써 DRX는 2일차까지 전승을 거두며 B조 1등 자리를 거머쥐었다.
롤드컵 선발전에서 승패패승승으로 엄청난 반전 매력을 보여준 DRX팀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어, 성공적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기를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다.
사진=LCK you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