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 7시 50분 KBS1 방송

사진=KBS1 인간극장
사진=KBS1 인간극장

[문화뉴스 정승민 기자] KBS '인간극장'이 '농사짓는 모델, 박세라입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정상급 모델 박세라(38) 씨가 고정관념을 깬 파격적인 선택은 우리 삶에 신선한 충격과 자극을 준다. 정상급 모델로 한 길을 걸어온 그녀가 3년 전부터 농사도 짓고 있다고 한다. ‘모델’과 ‘농사꾼’ 달라도 한참 다른 두 세계를 넘나들며 그녀는 새로운 행복을 찾아나가고 있다.

18년 차 모델 박세라는 TV 예능프로그램이나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리진 않았지만 ‘모델’이라는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 온 톱클래스 모델이다. 

늘 새로움을 원하는 패션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에 이상이 올 정도로 스스로를 다그치며 살아왔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감은 줄어갔고, 마음속 불안은 커져만 갔다.  길고 긴 방황의 끝에서 그녀가 찾은 돌파구는 바로 고향에서 농사를 시작하는 거였다.

그렇게 부모님 곁에서 양파 농사를 짓기 시작했지만 농사 또한 만만하지 않았다.  아직 부족함을 메꾸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흙을 밟고 씨를 뿌리고 작물을 가꾸는 과정 속에서 날이 섰던 마음은 차츰 편안해졌다. 

농사는 무안에서 짓지만 삶의 터전은 제주에 잡은 세라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제주 집에 내려가 요가를 하고 올레길을 걸으며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 

마음이 행복해지는 곳이라면 이제 런웨이 뿐만이 아니라 밭고랑도 올레길도 걸어가겠다는 그녀, 농사짓는 모델 박세라, 그녀의 남다른 여정을 따라가 보자.

사진=KBS1 인간극장
사진=KBS1 인간극장

4부에서는 뱃멀미를 참고 무안 집에 도착한 세라 씨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부모님과 반갑게 마주하기도 잠시 세라 씨는 곧바로 부모님의 고추밭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읍내에 오일장도 서서 어머니와 함께 장도 보러 갔다.

며칠 후 다시 모델로 서울에 돌아온 세라 씨는 오늘따라 단장에 무척 공을 들이는데, 어떤 무대길래 이토록 신경을 쓰는 걸까?

한편, '인간극장-농사짓는 모델, 박세라입니다' 4부는 6일 아침 7시 50분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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