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휴 주말에 열리는 서울 행사

사진=경복궁 생과방 홈페이지, 한국문화재단, 서울세계불꽃축제 홈페이지
사진=경복궁 생과방 홈페이지, 한국문화재단, 서울세계불꽃축제 홈페이지

[문화뉴스 김진주 기자]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는 가을, 지난 개천절과 더불어 오는 10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 연휴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휴는 5대 국경일에 속하는 한글날(10월 9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어 생긴 토·일·월 3일 연속 연휴로, 특히 연말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에 겹치게 되면서 올해 마지막 장기 연휴에 해당될 예정이다.

이에 시민들은 이번 연휴에 가족 혹은 연인과 추억을 쌓기 위해서 여행을 계획하거나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10월 연휴에 진행되는 서울 행사와 진행장소, 진행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 알아보자.


경복궁 생과방

사진=경복궁 생과방 홈페이지
사진=경복궁 생과방 홈페이지

경복궁에 위치한 소주방은 조선시대 음식을 조리·보관하던 곳으로 흔히 말하는 수라간에 해당하는 곳이다. 생과방은 경복궁 소주방 전각에 위치한 곳으로, 임금과 왕비의 후식과 별식을 준비하던 곳이다. 

이번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0일 까지 진행되며,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을 토대로 실제 임금이 먹었던 궁중병과와 궁중 약차를 오늘날에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사진=경복궁 생과방 홈페이지
사진=경복궁 생과방 홈페이지

궁중병과로는 구선왕도고, 주악, 사과정과 등이 준비되어있으며, 궁중약차로는 강계다음, 각국다 , 삼귤다 등이 준비돼 있다.

'경복궁 생과방'은 전석 예약제로 운영하여 현장 예약은 불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다.


창덕궁 달빛기행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창덕궁 달빛기행'은 올해 13년을 맞이하는 창덕궁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저녁 7시 이후에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달빛기행 프로그램에서는 창덕궁의 야경을 감상하며, 그와 동시에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대금, 거문고, 가곡, 궁중무용과 같은 전통예술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5분 간격으로 이동하는 관람동선을 통해 고궁의 운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약 90분 정도가 소요되며 야간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취학 아동(만 7세)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요일은 매주 목·금·토·일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서울세계불꽃축제 홈페이지
사진=서울세계불꽃축제 홈페이지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에서 2000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축제로, 매년 다양한 나라에서 불꽃 전문 기업들이 초청되어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오는 10월 8일 (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며. 한국팀 외에도 일본과 이탈리아 팀이 참여하여 연출을 맡는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통제구역 및 일부 초청 티켓존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매년 1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를 보기 위해 여의도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후 1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후 7시에 개막식이 열리며, 각 나라 참여팀의 불꽃쇼가 끝난 후에는 애프터 파티 및 클린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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