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콜롬비아와 수교 60주년 맞이 대규모 전시회
지난 6일부터 오는 2023년 2월 20일까지 개최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이흥재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중남미 지역 내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을 전통 문화로 확장하기 위해 '도자 특별전: 전통의 울림'을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023년 2월 20일까지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한국과 콜롬비아가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전시 '도자 특별전: 전통의 울림'은 콜롬비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한국문화재 전시이다. 

이번 특별전이 개최되는 콜롬비아의 황금박물관은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콜롬비아 대표 박물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금공예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토기와 도자기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인의 삶과 문화, 예술세계를 소개한다. 선사시대부터 사용되었던 일상적인 토기와 도자기부터 백자와 분청사기를 통해 한국인들의 일상 속에 존재하는 예술적 감각과 추구하는 가치, 이상향을 주제로 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토기와 도자기에 녹아있는 한국인의 미의식을 선보여 한국 대중문화의 핵심 키워드인 ‘창의’, ‘혁신’, ‘역동’, ‘기술’ 등이 우리의 전통문화에서 출발했음을 소개하고자 하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랫동안 수교를 이어온 양국 우호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18년에 콜롬비아 황금박물관 소장품을 소개한 특별전 '황금문명, 엘도라도'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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