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홍진호, 대니 구, 길병민 등 참여
'조수미 & 프렌즈 'In Love'', 오는 12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사진='조수미 & 프렌즈 'In Love'' 포스터
사진='조수미 & 프렌즈 'In Love''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홍진호, 대니 구, 길병민 등 후배 음악가들과 함께 연말을 따스하게 장식한다.

오는 12월 조수미는 '조수미 & 프렌즈 'In Love''를 통해 아름다운 한국 노래를 포함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홍진호, 대니 구, 길병민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후배 음악가들이 함께 한다.

지난해 세계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국가 행사는 물론 해외 리사이틀에서 한국 가곡을 연주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20년 만에 새 한국 작곡가들의 음악을 노래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새 앨범과 이번 공연을 통해 김효근, 이원주, 윤학준 등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 노래들을 소개한다. 

조수미는 프로덕션, 디렉팅 그리고 캐스팅에 이르기까지 직접 구상하고 실행했다. 이번 공연에서 첼리스트 홍진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해금 연주자 나리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1부에서는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첼리스트 홍진호가 조수미와의 듀엣 연주와 솔로 연주를 선보이며,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해금 연주자 나리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조수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지휘자 최영선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해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연주료 전액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홍진호, 대니 구, 길병민, 해금 나리, 최영선 등도 이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 

조수미는 “음악이 그 자체로 위로를 주는 것은 맞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의식주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기에 음악가로서 음악은 물론 경제적 지원을 통한 현실적인 도움으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에 함께하는 후배 연주자들 모두 한마음으로 뜻을 모을 수 있어 기쁘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음악가들이 우리 사회를 위한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수미 & 프렌즈 'In Love''는 오는 12월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10월 20, 21일에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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