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예술활동증명 운영지침 개정…정책지원 방안 연구 추진

문체부가 스트리트 댄스 분야도 독립된 예술분야로 인정할 수 있도록「예술활동증명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현장(사진=연합뉴스)
문체부가 스트리트 댄스 분야도 독립된 예술분야로 인정할 수 있도록「예술활동증명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현장(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차미경] 앞으로 스트리트 댄스 분야 예술인도 독립 예술분야로 인정받음으로써 예술인 복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최근 대중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른바 ‘스트리트 댄스’ 분야의 예술인도 예술활동증명을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심의위원에 관련 전문가를 추가 위촉했으며,  ‘스트리트 댄스’를 독립된 분야로 인정할 수 있는 「예술활동증명 운영지침」 개정과 해당 분야 발전 지원을 위한 정책 연구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 복지지원을 통해 창작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예술인 복지법」의 복지지원 대상을 선별하는 절차로,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예술인은 창작준비금, 생활안정자금융자 등의 각종 예술인 복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팝(K-pop)의 세계적인 인기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안무가 인정받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브레이크 댄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스트리트 댄스’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스트리트 댄스’를 주요 분야로 활동하는 예술인이 ‘예술활동증명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9월 23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예술활동 증명 심의위원회’를 구성할 때 ‘스트리트 댄스’와 ‘방송 댄스’ 분야의 전문가 4인을 새롭게 위촉했다. 또한, 예술활동증명 심사 기준 등을 규정한 「예술활동증명 운영지침」을 올해 안에 개정해, ‘스트리트 댄스’ 등을  독립 분야로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의 예술활동증명 발급 신청 건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심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리트 댄스’ 분야의 종사자와 관련 시장 현황 파악, 발전 방안 등에 관한 정책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연구 결과와 업계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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