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각예술작가 225명 참여
오는 11월 18일 춘천문화예술회관 개막

사진=2022 춘천 모두의 미술 '상+생' 포스터/춘천문화재단 제공
사진=2022 춘천 모두의 미술 '상+생' 포스터/춘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이 공존과 협력,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춘천문화재단은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술인들의 화합과 춘천 미술의 다양성을 소개하는 '2022 춘천 모두의 미술- 미래를 여는 상상력과 생명력 상+생‘ 전시를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3주간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4명의 작고작가 작품부터 221명의 지역 시각예술작가 작품과 관내 아동의 작품 105여 점까지 온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폭넓게 담아내도록 전시가 기획되었다. 아울러 ’상생‘의 의미를 함께 되짚어 봄으로써 지역, 세대, 계층 등 다양한 대립과 갈등을 딛고 모두가 공존하고 협력하면서 더 나은 미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덟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는 예술의 가장 오래된 주제인 인간과 자연을 다룬 공간, 상상과 현실을 다룬 공간, 그 밖에도 미술과 테크놀로지, 입체와 평면, 구상과 비구상의 상생을 다룬 공간과 춘천에서 활동했던 작고 미술인들을 회고하는 공간, 전문 작가와 미술 동호인이 어울리고 화합하는 코너, 어린이를 비롯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존이 마련된다. 

체험존 ’천 개의 꿈, 천 개의 씨앗‘ 코너에서는 관객이 상상하는 자기만의 미술관을 그리기, 씨앗을 활용한 카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에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음악이 조화를 이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1월 19일에는 ’재미있는 상상+생명 이야기(신정민/동화작가)‘가 26일에는 ’퀴즈로 풀어보는 미술 이야기(김윤선/(사)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 지부장)‘의 특별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 기획을 맡은 ’신정민 작가(동화작가)‘는 “상+생의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전시장 입구에서 출구까지 느리게 걷는 동안, 마치 한 권의 인상 깊은 책을 읽는 느낌이 들게 될 것이다. 또한 관람을 마친 뒤에는 전시에서 느꼈던 것을 마음에 오래 간직하고, 상상력과 생명력을 통해 자기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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