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쿤체·실베스터 르베이·길 메머트·왕용범·김문정 등 참여
오는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베토벤’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개막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베토벤’의 월드 프리미어 공연이 오는 2023년 1월 12일부터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작품으로 상연될 예정이다.

공연 소식과 함께 베토벤의 영혼을 담아낸 30초 분량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베토벤의 사랑, 절망과 환희로 점철됐던 삶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을 선보인 EMK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 세계 최정상 창작진이 모여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 세계적 스테디셀러 작품을 빚어낸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각각 극작과 작곡,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참여했다. EMK와 함께 긴 시간 동안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8월 초에는 5일간의 크리에이티브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작품의 최종 개발 단계를 거친 바 있다.

독일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킬앤하이드’ 등을 성공시킨데 이어 올 여름 오스트리아 빈의 쇤부른 궁전에서 열렸던 ‘엘리자벳’ 30주년 기념 콘서트 연출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연출가 길 메머트가 참여한다. 

더불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으로 입지를 구축한 연출가 왕용범이 ‘베토벤’의 협력 연출로 참여한다. 음악 감독 김문정과 안무 감독 문성우도 함께한다. 또한 오필영 디자이너가 무대와 영상 디자인을 맡는다.

‘베토벤’의 해외 배급을 책임지고 있는 EMK 부대표 김지원은 작품의 일본 라이선스 계약 협의를 완료했을 뿐 아니라, 다수의 해외 프로덕션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또 하나의 한국을 대표할 대작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한편 '베토벤'은 오는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5월 25일부터 오디션을 진행, 초연에 나설 캐스팅 라인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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