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건축·역사·전시 소개하는 외국인 대상 대면교육 프로그램
11월 22일과 3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사진= 서울관 교육 포스터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 서울관 교육 포스터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미술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국립현대미술관이 영어 기반 교육사업을 준비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 대상 영어 대면교육 프로그램 ‘MMCA Seoul Highlights Tour’ 개최와 함께 ‘한국미술 시연 영상’ 2탄을 공개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 대상 영어 기반 교육사업 ‘Welcome to MMCA(반가워요, MMCA)’의 일환으로 미술 한류 확산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 덕수궁관·과천관 교육 현장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 덕수궁관·과천관 교육 현장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프로그램은 오는 22일과 30일 두 차례 개최된다. 참여자는 서울관의 건축과 역사 이야기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임옥상: 여기, 일어서는 땅’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작은 방주’의 주요 작품에 대한 영문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대면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과천, 덕수궁에서 각각 2차례 진행돼 전시연계 워크숍 및 큐레이터 해설 등으로 다국적 관객의 호평을 얻은 적 있다.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국립현대미술관 국문 및 영문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진= 우측부터 한국미술 시연 영상 1탄 박대성, 2탄 이숙자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 우측부터 한국미술 시연 영상 1탄 박대성, 2탄 이숙자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한편 MZ세대 외국인 구독자들을 위한 영상콘텐츠, ‘한국미술 시연 영상’ 2탄 ‘이숙자’ 작가 영상이 오는 12월 공개된다. 영상은 해설이나 강연 위주가 아니라 작품 제작과정에서 생겨나는 소리 등에 귀를 기울이도록 해 ASMR 등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를 겨냥해 제작됐으며 영어해설과 자막이 제공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미술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에 힘입어 외국인 관람객들이 한국미술을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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