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관서 가수 권진아 온라인 공연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중계

'MMCA 라이브 X 권진아' 현장 모습[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MMCA 라이브 X 권진아' 현장 모습[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전시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온라인 공연이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온라인 공연 ‘MMCA 라이브 X 권진아’를 오는 18일 오후 4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MMCA 라이브’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세로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한 전시 연계 온라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매년 진행한다. 이번 MMCA 라이브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진행 중인 전시와 연계해 가수 권진아가 출연한다. 

‘MMCA 라이브 X 권진아’는 조각가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문신(文信): 우주를 향하여’와 연계해 덕수궁관 실내외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지난 10월 발매된 권진아의 신곡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를 비롯한 대표곡 4곡을 선보인다. 

영상의 도입부는 문신 작가의 예술의 시작인 회화를 다룬 1부 ‘파노라마 속으로’ 전시장에서 권진아의 인터뷰로 채워진다. 전시장에서 라이브를 선보이는 것이 처음인 권진아는 “아름다운 예술작품들과 만나 감성적으로 더 몰입해 라이브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공연은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추상 나무 조각이 돋보이는 2부 ‘형태의 삶: 생명의 리듬’, 브론즈 조각을 선보이는 3부 ‘생각하는 손: 장인정신’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권진아의 대표 발라드곡 ‘운이 좋았지’와 ‘뭔가 잘못됐어’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 ‘우리의 방식’ 등이 전시장에 울려 퍼진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문신의 작품과 감성 발라드 공연의 어울림이 신선한 조합의 공연”이라며, “힘든 시기를 겪은 국민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특별히 젊은 관람객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이번 라이브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덕수궁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라이브는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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