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의 행복' 2023년 3월 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1

포스터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포스터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최수민 기자] 이번 겨울,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전시 길상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이 개최 된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11월 16일부터 2023년 3월 2일까지 길상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1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 여러 재난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길상(吉祥)은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를 의미하는 말로, 좋은 상징을 평상시 주변에 두어 좋은 일을 바라는 모든 행위를 뜻한다. 흔히 길상 상징은 무늬로 많이 표현된다. 예를 들면 꽃과 나비 무늬는 부부의 애정과 화합을 의미하여 안방의 가구나 그림에 사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활 속에서 바라는 좋은 일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길상 관련 소장품 십장생도(十長生圖) 등 200여 점을 선보인다. 

이어 전시 2부 마지막에는 다양한 재료에 새겨진 길상무늬들을 한눈에 모 아서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한 땀 한 땀’ 실을 수놓고 꿰맨 직물·자수 유물과, ‘반질반질’ 윤이 나는 도자기와 나무, ‘오색찬란’한 빛을 내는 나전칠기까지 보는 즐거움이 있는 유물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전시 콘텐츠도 제공된다.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렛, 큰 글씨로 주요 유물을 설명하는 책자인 빅레이블을 비치했다. 전시장 내 별전 중 몇 가지를 촉각물로 제공하여 그무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전시 영상에 자막과함께 수어 해설 영상을 덧붙였다.

한편 길상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은 2023년 3월 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1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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