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이달의 소녀 멤버 츄 퇴출 공지 관련 추가 입장 발표
"당사 측은 사실 확인 마쳐 공지...당사자들이 직접 밝혀야 할 문제"
폭언 및 갑질 관계 관련해서는 츄와 피해자 동의하면 증거 제공 협조

사진=이달의 소녀 츄, 공식 페이스북
사진=이달의 소녀 츄, 공식 페이스북

[문화뉴스 정승민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당한 츄와 관련해 소속사가 입장을 추가로 발표했다.

28일 정오경 이달의 소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달의 소녀 츄 팀 퇴출' 관련 공지는 대중과 언론에 츄의 갑질을 폭로하는 것이 아닌 팬들에게 현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소속사는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 조사 후 사실이 소명돼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후 같은 그룹 멤버 현진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라며 화가 난다고 토로했고, 츄가 출연하는 웹 예능 '지켜츄' 작가는 "애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거 우리가 전부 아는데. 그래봤자 지우는 잘 될 거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사진=이달의 소녀 츄, 공식 페이스북
사진=이달의 소녀 츄, 공식 페이스북

이어 "공지문 발표 후 당사 측에 "증거를 제시하라"거나 "츄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회사가 가해하고 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기사들이 제기되고 있어 논점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5일 팬 공지문은 츄의 변경된 거취와 퇴출 사유를 설명하는 공지문이었다"며 "퇴출 사유를 기재하는 것은 당연한 설명 과정이나 제공 여부는 츄 본인과 피해를 본 스태프의 권리"라고 말했다.

그리고 "해당 사실과 관련해서는 당사자들이 직접 밝혀야 할 문제이고, 당사 측은 이 일에 관해 확인을 마쳤기 때문에 공지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나 악플 및 루머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폭언 및 갑질 관계 등과 관련해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할 경우 이에 대한 내용과 증거 제공에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진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프리뷰쇼 카타르시스'에 출연하지 않았고, 가수 선미는 SNS를 통해 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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