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마을 대치동 되기까지 변천 과정

 '한티마을 대치동展' 포스터[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한티마을 대치동展' 포스터[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서울반세기종합전 14번째 이야기 '한티마을 대치동展'이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경기도의 한적한 농촌마을이었던 대치동이 ‘전국구 교육 1번지’가 되기까지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반세기종합전 ‘한티마을 대치동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 곳곳의 어제와 오늘을 찾아가는 ‘서울반세기종합전’을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그 열네 번째로 ‘대치동’ 이야기를 선보인다.
 
경기도 광주군에서 1963년 서울시의 일원이 된 대치동은 1970년대 후반부터 급격한 도시화의 길로 들어섰다. 비슷한 시기에 강북 학교의 강남 이전이 진행되고 ‘강남 8학군’이 형성됐다. 이후 풍부한 교육 수요층을 바탕으로 학원들이 밀집되면서 전국을 대표하는 교육타운으로 변화했다. 

박물관의 생활문화자료조사 보고서 ‘대치동 사교육 1번지’의 성과를 전시로 구현하면서, 대치향우회과 대치동 주민들 그리고 휘문고등학교의 협조를 통해 현장감을 더했다.

전시는 저녁이 되면 학생들의 인파로 넘쳐나는 대치동 학원가의 타임랩스 영상을 상영하는 도입 부분을 시작으로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역사 속 대치동, 2부는 아파트 숲 대치동, 3부는 8학군 대치동, 4부는 교육타운 대치동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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