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볼만한 곳 실감영상 세 군대 소개
'모네 인사이드' '어린왕자 인 서울' '그대 나의 뮤즈'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곤 한다. 그림 속에 들어가면 어떤 기분이 들지, 화가가 무엇을 보고 작품을 그렸는지 쌓였던 의문의 실타래를 미디어아트가 디지털로 풀어낸다. 아이와 함께 갈만한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살펴보자. 

모네 인사이드

'모네 인사이드' 전시 포스터[사진=그라운드시소 명동 제공]
'모네 인사이드' 전시 포스터[사진=그라운드시소 명동 제공]

'모네 인사이드'는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가 남긴 명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다. 르아브르의 캐리커처 화가로 시작해 지베르니의 수련 연작 대서사시에 이르기까지 클로드 모네의 여정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200점의 명작을 6m 이상의 압도적인 5면 스크린에서 내뿜는 빛의 향연으로 감상하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모네의 빛 세상을 5부 구성으로 만날 수 있다. 1부 인상 모네, 2부 나의 사랑 카미유, 3부 어둠 속에 빛나는, 4부 눈과 빛, 5부 빛의 마스터로 나뉜다. 

'모네 인사이드'는 오픈런으로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열린다.

어린왕자 인 서울

'어린왕자 인 서울' 전시 포스터[사진=띠아트 홍대 제공]
'어린왕자 인 서울' 전시 포스터[사진=띠아트 홍대 제공]

'어린왕자 인 서울'은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 이야기를 미디어·일러스트·음악과 함께 조화롭게 전달한다. 시청각 효과는 스토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작곡가,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일러스트 작가, 프로그래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새로운 '어린왕자'가 탄생했다.  

'어린왕자 인 서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띠아트 홍대에서 진행된다.

그대 나의 뮤즈

'그대 나의 뮤즈' 전시 포스터[사진=제주신화월드 서머셋클럽하우스 제공]
'그대 나의 뮤즈' 전시 포스터[사진=제주신화월드 서머셋클럽하우스 제공]

'그대 나의 뮤즈'는 구스타프 클림트, 에드가 드가, 빈센트 반 고흐,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전시다. 서양미술 거장 4인이 뮤즈를 만난 순간을 기술과 상상력을 더해 창조했다. 

신화에서는 뮤즈가 예술가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위대한 작품을 만들도록 이끈다. 구스타프 클림트에게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에드가 드가에게는 오페라 극장 '어린 무용수들'의 피사체가, 빈센트 반 고흐에게는 무한한 밤하늘의 별이 담긴 '아를의 자연'이, 앙리 마티스에게는 물감 상자에서 얻은 '예술의 즐거움'이 뮤즈가 됐다.

'그대 나의 뮤즈'는 오는 2024년 2월 28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서머셋클럽하우스에서 관객과 만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