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로맨스 (SBS, 10시 방영)
인생은 아름다워 (MBC, 20시 방영)
육사오(6/45) (SBS, 20시 20분 방영)
발신제한 (KBS2, 21시 50분 방영)
세자매 (KBS1, 22시 30분 방영)
[문화뉴스 최도일 기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연휴의 끝이 아쉬운 사람들을 위해 명절의 마지막을 장식할 특선 영화 5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장르만 로맨스 (SBS, 10시 방영)
출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개봉 2021.11.17.
매일매일 버라이어티한 그 작가의 사생활 개봉박두!
쿨내진동 이혼부부, 일촉즉발 비밀커플, 주객전도 스승제자, 알쏭달쏭 이웃사촌 등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의 사생활이 밝혀진다.
씨네플레이 심규한 기자는 이 영화를 보며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을 중심으로 그의 전 부인 미애(오나라)와 비밀 연애 중인 친구 순모(김희원), 이혼한 부모 때문에 삐뚤어지는 아들 성경(성유빈)과 놀라운 재능으로 현의 자존심을 긁는 제자 유진(무진성).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오만가지 갈등의 원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라는 점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고 평했다.
많은 사람이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는 명절 연휴, 이 영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인생은 아름다워 (MBC, 20시 방영)
출연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
개봉 2022.09.28.
그들의 여행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무뚝뚝한 남편 진봉(류승룡)과 무심한 아들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염정아)은 어느 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에 서글퍼진 세연은 마지막 생일선물로 문득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
막무가내로 우기는 아내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따라나선 진봉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이름 석 자만 가지고 무작정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 다투던 두 사람은 가는 곳곳마다 자신들의 찬란했던 지난날 소중한 기억을 하나둘 떠올린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신중현의 '미인',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 추억의 대중가요를 수록했다.
추억에 젖은 선율을 타고 세연의 첫사랑을 찾으러 가보자.
육사오(6/45) (SBS, 20시 20분 방영)
출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개봉 2022.08.24.
주운 자 VS 또 주운 자 아슬아슬 선 넘는 지분 협상이 시작된다!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는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다. 심장이 터질듯한 설렘도 잠시, 순간의 실수로 로또가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다.
북한 병사 용호(이이경)는 우연히 남쪽에서 넘어온 1등 당첨 로또를 주운다.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천우와 북에선 한낱 종이 쪼가리일 뿐일 로또를 당첨금으로 바꿔야 하는 용호의 상황이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하고 57억을 사수하기 위한 3:3팀이 결성된다.
2000년 개봉한 '공동경비구역JSA' 이후 20여 년 만에 그들의 이야기가 돌아왔다.
발신제한 (KBS2, 21시 50분 방영)
출연 조우진, 이재인, 진경
개봉 2021.06.23.
내릴 수도 멈출 수도 끊을 수도 없다.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에 한 통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전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탄이 터진다고 경고한다.
의문의 전화를 보이스피싱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성규는 곧 회사 동료의 차가 같은 방식으로 폭파되는 것을 바로 눈 앞에서 목격하고, 졸지에 부산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되어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조우진이 연휴의 마지막이란 아쉬움을 짜릿하게 날려준다.
세자매 (KBS1, 22시 30분 방영)
출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개봉 2021.01.27.
내 부모에게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었던, 문제적 자매들이 폭발한다!
“언니가 늘 기도하는 거 알지?”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문소리)
“내가 미안하다” 괜찮은 척하는 소심덩어리 첫째 희숙(김선영)
“나는 쓰레기야” 안 취한 척하는 골칫덩어리 셋째 미옥(장윤주) 각자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던 세 자매는 아버지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전혀 다른 세 자매의 같은 아픔은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