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준·강재수·송도현·장송호·최수호·나상도·박지현 승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문화뉴스 박은아 기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로 최고 시청률 22.9%를 기록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지난 26일 방송에서 절반만이 살아남는 승부 '1대1 데스매치'를 진행했다.

나훈아의 '건배'로 탁월한 리듬감을 선보인 이찬성과 남진의 '나야 나'를 선택한 이하준의 대결에서는 마성의 섹시남으로 대변신한 이하준이 치명적인 능글미와 넘치는 여유로 무대를 장악해 15:0으로 몰표 승리했다.

임현정의 '그 여자의 마스카라'로 상큼 발랄한 무대를 선보인 영광과 그에 맞서 정의송의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를 부른 강재수는 시를 읊어내듯 절제된 감정을 끝까지 유지하면서도 한을 담아내는 곡 해석 능력을 인정받으며 10:5로 승리했다.

빅매치 유소년부 라이벌 전은 차세대 트롯 최강자 13살 박성온과 꺾기 신동 12살 송도현의 대결로 송도현이 10:5 승리를 이끌며 대이변을 일으켰다.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노래한 박성온은 나이가 안믿기는 짙은 감성으로 원곡자 장민호, MC 김성주 등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긴장한 모습으로 걱정을 자아냈던 송도현은 전주가 흐르자 바로 돌변하여 김태곤의 '망부석(홍지윤 ver.)'으로 송도현 표 흥을 폭발시키며 원석 같은 천재성을 드러냈다.

나훈아의 '사모'로 무대에 오른 장송호는 저음과 팝 요소를 가미한 세련된 트롯 창법으로 호소력를 선사하였고 서지오의 '하니 하니'로 메가 크루 무대를 꾸미며 트롯 퍼포먼스를 선보인 고교 후배 황민우를 10:5로 제압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트롯 밀크남 최수호는 어려운 박자와 성대를 계속 뒤집어야 하는 등 난이도 극상의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구수한 구음까지 더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까다로운 박선주에게도 극찬을 받으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에 맞서 진성의 '진안 아가씨'를 부른 추혁진은 트롯의 감칠맛을 살린 탄산 트롯으로 호평받았지만 13:2로 최수호가 승리했다.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부른 나상도는 가슴을 후벼파는 목소리와 무대를 꽉 채우는 노련함으로 강태풍에게 13:2 승리를 거뒀다. 홍춘의 '꽃미남 홍춘이'를 선보인 강태풍은 통통 튀는 가사에 걸맞은 잔망미 넘치는 무대로 끼 천재의 면모를 과시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았던 진욱과 박지현의 진(眞) vs 진(眞) 끝장 승부는 박지현이 8:7 한 표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나훈아의 '무심세월'을 노래한 진욱은 실크 미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소름 무대를 완성했다. 김상배의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선택한 박지현은 시원한 가창력과 가슴 꿀렁 댄스, 치명 미소로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고 타고난 무대 매너로 스타성을 입증했다.

한편 반전 승부가 펼쳐지며 놀라움의 연속인 단 하나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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