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모드 사용금지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실내습도 유지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가스앱 등 난방비 지원 활용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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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조우석 기자] 겨울철 난방비 인상으로 겨울철 살아가기가 더욱 각박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이유로 한 해 동안 38%나 인상됐지만, 역대급 한파에 난방비가 실질적 인상보다 훨씬 큰 체감을 받고 있다. 

겨울철을 나기 위해 난방비 절약을 돕는 생활팁부터 난방비 감면, 난방비 지원 등을 알아본다.

외출모드 사용 금지& 난방 밸브 잠그기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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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에는 외출모드가 있다. 외출할 때 외출모드를 누르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도록 하자. 

날이 추울 경우 난방을 끄면 온도가 매우 낮아져 난방을 다시 켰을 때 가동시간이 증가해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지역난방을 쓴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3일 이상 외부로 오래 나갈 경우만 외출모드를 활용하고, 또 사용하지 않는 방이 있다면 난방 밸브를 70~80% 정도만 잠그도록 한다.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금으로써 난방을 사용하는 방에 집중시켜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다만 완전히 잠가버리면 방이 추워져 주변 따뜻한 공기를 빼앗아 난방 효율이 떨어지니 주의한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유지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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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실내온도의 적정온도는 18~20도다. 이를 위해 난방 실내온도를 20~22도에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 

두꺼운 커튼, 새시 수리, 카펫 등은 단열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열이 빠지면 다시 난방을 가동해 온도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열을 가두어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또한 집에서도 내복, 옷 등 체온을 올릴 수 있는 의상들을 착용해 체감온도를 올리는 것도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이다. 여전히 춥고, 따뜻함을 원한다면 전기장판, 난로 등 보조 난방기구를 활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난방 가동 시간과 강도를 줄이는 것이다.

겨울철 적정 실내습도 유지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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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뿐만 아니라 겨울철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적당한 습도는 공기 순환을 도와 공간 전체 온도가 빠르게 오르게 한다. 난방 때문이 아니더라도 겨울철 건조함은 감기를 유발하고, 피부 및 안구에 악영향을 미친다. 

겨울철 적정 습도는 40~60%다. 가습기를 틀면 간단한 일이지만, 가습기가 없어도 젖은 수건, 빨래를 널어두거나 환기를 시키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온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난방을 틀어야 하니, 난방을 끄는 시점에 하도록 한다. 

난방에 영향이 없는 방법도 있다. 과일 껍질, 숯, 식물 등은 겨울철 실내습도에 좋은 천연 가습기다. 과일 껍질은 수분이 많은 귤껍질, 식물은 행운목과 아레카야자를 추천한다. 

난방비 지원&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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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에서는 전년도보다 7% 적게 사용하면 캐시백을 해주는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12~1월 경에 신청을 받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도록 한다.

도시가스에서 출시한 가스앱을 활용하는 것도 난방비 아끼는 법에 도움이 된다. 가스앱을 통해 난방비 조회가 바로 가능하며 난방비 계산도 쉬워진다. 단순 조회, 계산은 물론 캐시, 쿠폰 프로모션 등 혜택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를 통해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각 지역자치단체들도 난방비 지원금을 편성, 정부도 1800억 원을 긴급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자신의 여건과 환경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다르니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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