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9회차 여자의 환생 로맨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재벌 후계자와 호텔리어의 러브라인 '킹더랜드'
고졸 출신 회계사의 정의 실현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악귀에 씐 여자와 악귀를 보는 남자 ‘악귀’

사진='이번 생도 잘 부탁해', '킹더랜드',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악귀' 포스터/[6월 방영 예정 드라마] 신혜선→김태리...연기파 배우들의 안방극장 컴백
사진='이번 생도 잘 부탁해', '킹더랜드',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악귀' 포스터/[6월 방영 예정 드라마] 신혜선→김태리...연기파 배우들의 안방극장 컴백

[문화뉴스 임효정 기자] 6월에도 연기력이 보장된 배우들의 다채로운 드라마가 기다리고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구미호뎐1938', '이로운 사기' 등 5월의 드라마 경쟁은 치열하게 펼쳐졌다. 다가올 6월에는 과연 어떤 드라마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6월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네 편을 소개한다.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신혜선, 안보현 출연

사진=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포스터/[6월 방영 예정 드라마] 신혜선→김태리...연기파 배우들의 안방극장 컴백
사진=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포스터/[6월 방영 예정 드라마] 신혜선→김태리...연기파 배우들의 안방극장 컴백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한 여자가 꼭 만나야만 하는 남자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신혜선은 천년을 살아온 내공이 쌓여 멋지고 대찬 성격을 소유한 MI호텔 전략기획팀 팀원 '반지음' 역을 맡는다. 9살 여름, 정체 모를 불안과 이유 없는 슬픔이 따라다니던 그녀에게 전생의 모든 기억이 돌아오게 된다. 전생의 인연이었던 서하를 다시 위해 지금껏 쌓아온 능력치를 총동원하고, 결국 그 저돌적인 성격 덕분에 재회에 성공한다.

안보현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청력을 잃고 상처 속에 머물러 있는 MI호텔 전략기획팀 전무 '문서하'를 연기한다. 엄마의 죽음 이후 자신에게 전부였던 주원마저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자, 서하는 점차 메말라갔다. 아버지로 인해 해외로 가게 된 서하는 떠돌며 살다 결국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호텔로 돌아왔다. 그런 서하의 눈앞에 이상한 기시감이 드는 여자, 지음이 나타났다.

전생으로부터 깊게 연결된 두 사람의 인연이 과연 어떻게 이어져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N 새 주말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오는 6월 17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JTBC 킹더랜드

이준호, 임윤아 출연

사진=JTBC '킹더랜드' 포스터/[6월 방영 예정 드라마] 김동욱·이동욱·천우희·이엘...연기 장인들의 화려한 귀환
사진=JTBC '킹더랜드' 포스터/[6월 방영 예정 드라마] 김동욱·이동욱·천우희·이엘...연기 장인들의 화려한 귀환

JTBC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와 웃기 싫어도 웃어야만 하는 여자가 VVIP 라운지인 킹더랜드에서 진짜 웃음을 만들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준호는 타고난 기품과 카리스마, 명석한 두뇌와 시크한 성격을 소유한 킹 그룹의 후계자 '구원' 역을 맡는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갑자기 사라진 엄마에 대한 기억만을 갖지 못했다.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킹 호텔에 입성하게 된다. 하지만 이곳에서 자신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직원 천사랑을 만나 사사건건 부딪힌다.

임윤아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호텔리어를 꿈꾸는 킹 호텔의 직원 '천사랑'을 연기한다. 그녀는 고객들의 만족을 부르는 미소와 서비스로 로비 안내 데스크를 넘어, 호텔리어들의 꿈인 킹더랜드까지 승천했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킹 호텔의 후계자 구원으로 인해 그녀의 소박한 꿈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앙숙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봄바람을 불게 할 예정이다.

한편 JTBC 새 주말드라마 '킹더랜드'는 오는 6월 17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김명수, 최진혁, 최민수, 연우 출연

사진=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포스터
사진=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포스터

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고졸 출신 회계사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실현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김명수는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 숫자에 대한 감각 뿐만 아니라 탁월한 임기응변 능력까지 갖춘 신입 회계사 '장호우' 역을 맡았다. 그는 국내 회계법인 중에서도 원탑인 태일회계법인에 입사한 최초이자 유일한 고졸 출신의 회계사다. 남이 뭘 하든 전혀 관심이 없는 그지만,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의로운 성격으로 이건 아니다 싶을 때는 물불 가리지 않는다.

최진혁은 집안, 학벌, 인물 삼 박자를 모두 갖춘 태일회계법인 부대표의 외아들이자 딜파트 시니어 매니저 '한승조'를 연기한다. 사교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손만 내밀면 누구든 다가왔기에 사람이 아쉬웠던 적은 없다. 하지만 5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 지수만큼은 단 하루도 잊지 못했다. 무슨 일이든, 누구에게든 관심 없지만 자신이 그어놓은 선을 침범하는 것은 용서하지 않는다.

최민수는 훌륭한 인품으로 유명하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은 태일회계법인의 부대표 '한제균' 역을 맡았다. 태일회계법인에 장학재단 설립을 처음 제안한 그는, 패권에는 전혀 관심 없다는 듯 장학재단 일에만 전념했다. 그러다 상아그룹을 클라이언트로 받게 되며 부대표까지 승진했다. 언제나 회계사의 윤리와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지만 사실 그런 것에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

연우는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지산은행 행장의 고명딸이자, 호우의 사수인 태일회계법인 딜파트 시니어 어쏘 '진연아'를 연기한다. 그녀는 아빠 도움 없이 잘 살겠다는 치기 어린 마음으로 태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사람들과의 벽을 허물고 문제를 해결하는 호우에게 충격과 동시에 호감을 느낀다. 회계 관련 정보를 비롯해 비즈니스 이면에 숨겨진 내막까지 알려주며, 호우의 나침반 역할이 되어준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오는 6월 23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BS 악귀

김태리, 오정세, 홍경 출연

사진=SBS '악귀' 포스터

SBS '악귀'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낭만닥터 김사부 3'의 후속작이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김태리는 낮에는 아르바이트, 밤에는 공부를 하며 수년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구산영'을 연기한다. 그녀는 아빠의 유품을 받은 이후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죽음에 계속해서 휘말리게 되고, 점점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오정세는 재력가 집안 출신의 민속학과 교수이자 귀신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염해상' 역을 맡는다. 그는 예상하지 못한 계기로 산영을 알게 되고 어릴 적 자신의 눈앞에서 어머니를 죽인 악귀와 다시 조우한다.

홍경은 자신이 잘난 맛에 사는 경찰대 수석 출신의 강력범죄수사대 경위 '이홍새'를 연기한다. 오직 특진만을 목표로 삼고 살아온 그는 산영, 해상과 엮이게 되며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사건을 목도하게 된다.

이 밖에 진선규, 양혜지 등의 배우들이 열연하며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는 오는 6월 23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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