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지 한국어교원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 지원까지

사진= 업무협약 체결 / 출처: 세종대학교 /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카자흐스탄 대학교와 '한국어교육 현장실습 업무협약' 체결
사진= 업무협약 체결 / 출처: 세종대학교 /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카자흐스탄 대학교와 '한국어교육 현장실습 업무협약' 체결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카자흐스탄 최대 사학 술레이만 데미렐 대학교(SDU, 이하 술레이만대) 외국어대학과 한국어교육실습 및 학생 교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주몽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교의 총장과 교수진 및 관련 부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와 술레이만대 외국어대학은 '예비 한국어교원을 위한 현장 실습', '한국어 및 언어교육학 관련 교과목 공동 운영', '해외 현지 한국어교원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의 연계 활용', '재학생 상호교류 협력 프로그램 추진', '교직원 학술 교류'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수연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과장은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국내 예비교원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지역의 내국인 및 외국인 예비교원들이 재학 중”이라며 '최근에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재학생들이 늘고 있는 만큼 이번 카자흐스탄 SDU와 업무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의 현장 실습이 보다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리 코착 술레이만대 부총장은 “코비드 이후 카자흐스탄 고등교육계에서도 온라인 교육과정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이 향후 카자흐스탄 대학들의 온라인 과정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세종학당재단과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과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평화 다문화센터, 이민자통합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지난 6월 1일부터 2023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운영하고, 국내외 여러 한국어교육 기관과 교류를 통해 국립국어원의 ‘한국어교육실습 지침’에 근거한 현장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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