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달인' 박원순 시장, 대한민국 소통 프로젝트 실시
[문화뉴스] '불통의 시대' 주변을 둘러보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가깝게는 가족, 지인부터 회사동료, 익명의 누군가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가진 진정성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 점점 어렵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전으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소통하기 편리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소통이 안 된다고 여기저기서 하소연이 들린다. 우리들은 소통에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인 남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진심을 다해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보는 '경청'의 자세가 부족하고 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잘 듣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서 갈등을 줄이고 조율하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이런 시점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소통의 달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소통과 리더십을 다룬 '경청 : 박원순의 대한민국 소통 프로젝트'(이하 경청)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