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학창 시절 어땠나 "농구 좋아하고 운동화 수집 즐겨"

2018-04-27     이지현

[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했다. 

과거 외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학창 시절 '박운(Pak Un)'이라는 가명을 썼다고 알려졌다. 박은은 북한 대사관 직원 아들로 소개됐다.

스위스 베른에서 셰프로 일하는 조아오 미카엘로에 따르면 "김정은은 농구를 좋아했고, 농구도 같이 많이 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연락해 농구를 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아버지 김정일이 반미 정책을 펼쳤음에도, 김정은은 나이키 운동화를 수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를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000년 방북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미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마이클 조던 사인이 담긴 농구공을 선물하기도 했다.

2011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유학 시절 당시 승부욕 있는 편이었다. 당시 친구들은 김정은이 평범하지만 쾌활하고 자신감 있는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1998년부터 2년 동안 스위스 베른에 있는 공립학교를 다녔다. 

jhlee@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