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하이포인트] 이태규-변우혁, 주간 하이포인트 1위

누적 순위에서는 이지강(투수)-변우혁(타자)이 전체 1위 기록

2018-05-08     김현희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5월 연휴를 맞이하여 진행된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우천이라는 변수로 인하여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 토요일은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됐지만, 일요일 우천으로 대체 휴무일(7일)에 일부 경기가 편성되는 등 황금사자기 본선 무대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잔여 일정이 진행되어야 했다.

이러한 가운데, 5월 1주 주간 하이포인트 순위가 통계됐다. 타자 부문에서는 주말 내내 맹타를 퍼부으며 초반 슬럼프를 극복한 천안북일고 거포 변우혁이 5월 1주 문화뉴스 하이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변우혁은 청주고와의 일전에서 홈런 두 개 포함하여 100% 출루를 선보인 데 이어 대전제일고와의 경기에서도 3안타를 몰아치는 등 두 경기에서만 무려 7타점을 쓸어담았다. 이에 힘입어 단숨에 426포인트를 획득, 첫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주말리그 두 경기에 모두 등판하여 짠물 투를 선보였던 장안고 투수 이태규가 차지했다. 이태규는 두 번의 등판에서 7과 1/3이닝 1실점투를 선보이는 동안 무려 1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닥터 K'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생애 첫 주간 랭킹 1위.

한편, 4월 포인트와 합산하여 통계된 누적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막판 활약으로 포인트를 대거 획득한 천안북일고 내야수 변우혁이 타자 종합 순위에서도 1,117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달렸고, 휘문고 올라운더 김대한도 1,059포인트로 2위에 올랐다. 투수 부문에서는 5월 1주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던 소래고 에이스 이지강이 처음으로 누적 순위 1위에 올랐다. 율곡의 에이스 정현욱이 2위에 랭크됐고, 4월 1위를 차지한 경북고 원태인이 3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본 순위는 황금사자기 본선 무대를 통하여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8 전반기 주말리그는 5월 13일 일요일에 최종 마감되며, 16일부터는 서울 목동 구장에서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열린다.

eugenephil@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