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하루 128만, 역대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신기록…"문화뉴스 기자들의 감상평은?"
2016-07-24 문화뉴스 양미르
[문화뉴스] 이번 여름 텐트폴 영화로 주목받는 배급사 NEW의 '부산행'이 역대 오프닝 신기록에 이어 역대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천만영화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23일 128만 693명이 관람하며 1위를 기록했다. 24일 개봉한 '부산행'의 상영점유율은 57.7%이며(상영횟수 10,278회), 스크린점유율 34.9%(스크린 수 1,783개)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좌석점유율은 66.9%였다.
'부산행' 상영 전까지 일일 박스오피스 기록 1위는 '명량'으로 2014년 8월 3일 기록한 125만 3,340명이었다. 뒤를 이어 '명량'(2014년 8월 2일, 122만 8,755명), '검사외전'(2016년 2월 9일, 118만 459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 4월 25일, 115만 5,657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년 5월 1일, 114만 2,206명)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까지 '부산행'의 매출액은 108억을 넘어섰다. 순수 제작비 86억이 투자됐지만, 이미 외국 156개국에 판매되어 30억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그래서 330만 정도로 책정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이는 역대 한국영화 중 최단 기록이다. 23일까지 '부산행'은 411만 9,972명이 관람했다.
한편, '부산행'은 20일 87만 2,424명이 관람하며 역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지난 4월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72만 관객과 2014년 7월 30일 개봉한 '명량'의 68만, 2015년 4월 28일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62만, 2013년 8월 1일 개봉한 '설국열차'의 60만을 넘어선 수치다. 스포일러 논란과 '변칙 상영' 이슈가 있던 유료 시사회를 이겨낸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