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받는 '팝아트' 전시 소개
'팝아트'계의 대표작가 케니 샤프, 키스 해링의 국내 전시회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최근 전시계에서는 팝아트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많은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전시를 방문한 이들 중 '팝아트'가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장르인 '팝아트'(POP ART)가 무엇인지, 지금 방문할 수 있는 팝아트 전시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팝아트란?
팝아트(POP ART)란, 대중 예술(Popular Art)를 줄인 말로, 대중문화적 시각이미지를 미술에 활용함으로써 주로 상업 광고나, 대중적인 상품에 주로 사용되는 경향을 뜻한다. 팝아트 작품에서 현대 대중문화가 가진 순간적이고 대량생산적이며, 성적이고 매혹적인 특성이 그대로 보여진다는 특징이 있다.
1950년대 중반, 영국의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팝아트'라는 용어가 등장했는데, 1956년 '이것이 내일이다' 전시에 R.해밀턴이 출품한 '오늘의 가정을 그토록 색다르고 멋지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가 세계 최초의 팝 아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늘날의 팝 아트는 텔레비전, 상품 광고, 간판 등의 일상적인 소재들을 미술 세계에 끌어들임으로써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의 상품미학적 관점에서는, 자본주의와 소비문화에 굴복한 예술장르라는 비판적 시각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