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의 주말을 수놓는다.
철쭉은 5월에 개화하는 꽃으로,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의 척촉이라는 말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단양에서는 이러한 아름답고 화사한 철쭉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3일 시작된 단양소백철쭉제가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일요일인 26일까지 단양읍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5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설렘 봄 꽃길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이튿날인 24일 개막식을 신호탄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단양강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개막 공연이 24일 저녁 7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LED 대북, LED 퓨전난타, 모둠북 공연으로 전통과 퓨전을 접목한 다양한 타악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철쭉제의 성공기원과 관객들의 무사 안녕의 복을 빌며, 다이나믹한 북의 울림을 통해 관객들의 흥과 신명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는 강변음악회는 구본상, 하미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올해는 조성모와 손승연 등 국내 내로라하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오후 8시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는 보이그룹 온앤오프와 김성환, 진해성 등도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색을 선보인다. 또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로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스타 한담희, 한가빈, 우현정이 초대가수로 참여해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으로 화력을 더한다.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철쭉처럼, 이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아름답고 화사한 축제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