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공주] 6월의 역사인물로 독립운동가 ‘오강표’ 선정
선생의 뜻과 공적 기리기 위한 학술세미나 등 기념사업 추진
2019-06-03 김다슬 기자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공주시가 오는 6월의 역사인물로 독립운동가 오강표 선생을 선정했다.
김정섭 시장은 지난 29일 정례브리핑에서 국권회복과 조국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오강표 선생을 6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하고 관련 기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1848년 공주 사곡면 월가리에서 태어난 오강표는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크게 분격해 을사오적을 토벌해야 한다는 상소문 ‘청참조인제적소을 지어 관찰사에게 조정에 전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말았다.
이후 1907년 고종황제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으로 사법권이 일제에 박탈당하고, 1910년 ‘한일합방조약’ 체결로 국토와 주권을 완전히 빼앗기자 오강표는 절명사를 지어 망국의 울분을 통곡하고 자결을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