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진선미 송가인, 정미애, 홍자, 시청자 홀린 매력포인트는?

미스트롯 송가인, 미스트롯 정미애, 미스트롯 홍자 매력탐구 동시간대 시청율 1순위

2019-05-29     오지현 기자
출처: '미스트롯' 방송 캡처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이 한창 인기를 끌고있다.

과거 '슈퍼스타k'부터 시작된 인기는 '위대한 탄생', '케이팝 스타'를 이어 '프로듀스 시리즈'까지 이어지며 숱한 화제를 낳았다.

유명 방송인이 아니더라도 tv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시청자들은 경연 전 참가자들이 멋진 무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이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특정 출연자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렇듯,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TV조선에서 방영된 '미스트롯'이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막을 내렸다.

'미스트롯'은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의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 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퀸을 뽑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28일을 시작으로 5월 2일에 방영종료된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K-POP', '발라드', '팝송' 등의 장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미스트롯'은 오로지 '트로트'라는 장르에만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한편, 케이블방송임에도 최대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막을 내린 '미스트롯'의 여러 출연자들 중 단연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주인공은 '송가인', '정미애', '홍자'이다.

매 회차마다 심상치 않은 대결구도를 형성하며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었던 이들.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린 이들의 매력은 무엇일지 알아보자.

 

출처: 송가인 인스타그램

▲송가인


'미스트롯'의 최대 수혜자를 뽑으라고 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송가인을 뽑을 것이다.

송가인은 지난 2012년 '산바람아 강바람아'라는 제목의 신곡을 발매하며 신인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정규앨범, 2017년 싱글앨범을 발매하며 계속해서 트로트 가수의 활동을 이어온 참가자였다.

많은 사람들이 뽑은 송가인의 매력포인트는 깊이 있는 목소리와 심금을 울리는 감성을 겸비하여 정통 트로트를 구사한다는 점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을 지닌 송가인 특유의 감성은 과거 전공한 판소리에서부터 나오는데, 송가인은 그동안 배운 판소리를 트로트에 접목시켜 온 몸으로 트로트 에너지를 뿜어낸 것이다.

판소리의 특유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는 가운데, 트로트 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하며 강점을 발휘 한 송가인은 제1대 미스트롯 진에 오르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출처: 정미애 인스타그램

▲정미애

다둥맘의 파워를 보여주며 '미스트롯 선'에 오른 정미애는 과거 '엠씨더맥스'의 소속사로 알려진 유앤아이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친 과거가 있다.

정미애는 어린시절부터 가수를 꿈꾸며 준비하고 있었지만, 당시 소속사에서 현재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아쉽게도 가수의 꿈을 한동안 접었다.

이후에도 정미애는 '히든싱어' 이선미 편에 출연하여 3등을 기록하며 가수의 꿈을 이어갔고, 이번 '미스트롯'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원하던 가수가 될 수 있었다.

정미애는 풍부한 성량과 시원시원한 음색을 바탕으로 트로트 곡에 맞춰 짙은 감정선을 표현하는게 특유의 매력이다.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시원시원한 '사이다 목소리'를 자랑한 정미애는 '미스트롯' 마지막 미션에서 디스코풍의 신스 팝 장르를 소화하며 심사단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그 결과 송가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출처: 홍자 인스타그램

▲홍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곰탕 보이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 홍자는 '미스 트롯'에서 3위를 기록하며 실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경연 중 프로그램 내에서는 송가인에게 뒤쳐지는 평가를 받았지만, 음원과 동영상, 조회수에서는 송가인보다 앞서며 팽팽한 대결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홍자는 절절한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목소리를 트로트에 접목시켜 팬들의 사랑을 차지했다. 송가인은 '정통 트로트', 정미애는 '디스코풍의 트로트'를 대표한다면, 홍자는 '발라드 트로트'를 대표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홍자는 송가인과 마찬가지로 가수 생활을 했던 이력이 있는데, 지난 2012년 본명 '박지민'으로 데뷔를 한 그녀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생활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