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실패박람회 폐막…'실패 경험과 극복 노하우를 나눠요'
올해 2회를 맞이한 실패박람회는 강원도를 시작으로 대전, 전주, 대구, 서울 순으로 개최된다.
2019-06-02 박현철 기자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오늘(2일) '2019 전주 실패박람회'가 2일 폐막을 맞이했다. '2019 전주 실패박람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 공감하며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기획됐다 .
지난달 31일부터 행정안전부와 전주시는 '실패는 두 번째 기회'를 주제로 한옥마을 일대에서 국민 숙의 토론, 재도전 정책마당, 실패 사례 공모전으로 나누어 다양한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분야의 예술인 300여명이 국민 숙의 토론에서 참여해 '문화예술 관련 실패'를 주제로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며 재기 의지를 다졌다.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재도전 정책마당'도 펼쳐져 전주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내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제도는 실패박람회 홈페이지(failexp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한 실패박람회는 강원도를 시작으로 대전, 전주, 대구, 서울 순으로 개최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누구나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며 성장한다"면서 "실패 경험자들이 이 박람회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