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서울] 노원 둘레산천길 스탬프 투어 오는 17일부터 운영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추진한 ‘소확행 100일 아이디어 공모전’ 구민제안 은상 수상작

2019-06-15     이솔 기자
▲ 노원 둘레산천길 지도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서울 노원구가 오는 17일부터 노원 둘레산천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탬프 투어는 지난해 7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추진한 ‘소확행 100일 아이디어 공모전’ 구민제안 은상 수상작으로, 노원의 자연명소와 관광지를 아우르는 노원 둘레산천길에 스탬프 투어함을 설치해 구간별로 스탬프를 찍는 방식이다.

스탬프 투어함 설치 장소는 노원 둘레산천길의 이야기 안내판 설치 지점인 ‘수락산 초입’, ‘학도암 갈림길’, ‘묵동천 초입’, ‘중랑천 초입’ 및 ‘화랑대 역사관’ 등 총 5곳이다

5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완주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인증서는 구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노원 둘레산천길을 걸으면 수락산, 불암산, 중랑천, 당현천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태·강릉, 화랑대역, 수락산 보루, 불암산성 등의 문화유산 및 경춘선 숲길, 불암산 자연공원, 천상병 시인 공원, 노원 에코센터 등의 생태·문화 공간 등 노원구의 특색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코스는 수락산역에서 덕릉고개를 지나 불암산 갈림길로 이어지는 ‘치유숲길’, 이어서 화랑대역, 태·강릉과 경춘선 숲길을 지나는 ‘시간여행길’, 노원에코센터와 중랑천, 당현천을 둘러볼 수 있는 ‘에코둘레길’과 ‘생태둘레길’ 등 4코스 12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연장 27.9km로 완주할 경우 약 오후 2시간이 걸린다.

구는 지난해 수락산보루, 덕릉고개, 불암산성 등 17개소에 거점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해 코스 소개 및 주요 거점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모바일 플랫폼 구축도 완료했다.

이외에도 해설사와 함께 역사와 문화 이야기 등을 나누며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대상자가 7인 이상일 경우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무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며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에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문화유적 등 볼거리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도 즐길 수 있는 명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둘레길 이외에도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관이 위치한다. 서울시립과학관, 육군박물관, 노원우주학교 등 수많은 박물관과 전시관이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화랑대역이라는 옛 역사를 담은 지역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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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서울] 노원 둘레산천길 스탬프 투어 오는 17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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