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고 탐험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네이처스 오디세이(Nature’s Odyssey)’ 사진전 개막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네이처스 오디세이(Nature’s Odyssey)’ 개막 오는 6월 29일부터 9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작품 전시 지구 보존의 메시지로 전시 구성, 지구와 자연의 위대함을 담은 사진 및 영상 120여점과 미디어아트, 스페이스 헬멧 등 공개
2019-06-28 이은비 기자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오는 6월 29일부터 9월 27일까지 지구 보존의 메시지를 담은 사진전, ‘네이처스 오디세이(Nature’s Odyssey)’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오늘 전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비 숀(Robbie Shone)의 ‘오스트리아의 얼음 동굴’이 전시회의 대표 사진으로 선정됐다. 해당 작품에는 오스트리아의 베르펜벵 근처에 있는 얼음 동굴, ‘아이스코겔 홀레’ 내부의 거대한 얼음 동굴과 탐험가의 모습이 담겨있다. 탐험가의 모습은 해발 2,189m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자연의 빙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국의 유명 사진작가 ‘맨디 바커(Mandy Barker)’의 작품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예술’도 공개된다. 이 작품은 영국의 한 해변에서 모은 플라스틱 폐기물 500점으로 만들어져,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구를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한 현실을 일깨워준다.
그 외 보자 이바노비치 (Boza Ivanovic)의 ‘생각하는 사자’ 및 앤드루 수요노(Andrew Suryono)의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등의 작품도 전시된다. 보자 이바노비치의 ‘생각하는 사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동물원에 있는 사자의 모습을 담았다.
앤드루 수르요노의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새끼 오랑우탄이 바나나 잎을 우산 삼아 비를 피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