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종합] 맨유, 피오렌티나, 로마 나란히 승.. 인테르는 2연패 수렁
UEFA 유로파리그 2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맨유는 첫 승을 기록했고, 인테르는 2연패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2016-09-30 문화뉴스 박문수
▲ UEFA 유로라피그 |
[문화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첫 승을 신고한 가운데, 이탈리아의 거인 인터 밀란이 두 경기 연속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2차전 루한스크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루니의 행운의 도움이 이브라히모비치 머리에 걸리며 결승골로 이어졌고 종료 휘슬리 울렸다. 페예노르트에 충격 패를 당햇던 맨유는 루한스크를 제압하며 일단은 한 숨 돌리는 데 성공했다. 1-0 결과는 아쉽지만 승점 3점 획득과 3연승 행진은 분명 고무적이다.
맨유와 같은 A조에 속한 페네르바체는 페예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페예노르트의 연승 행진을 끊었다.
토티의 원맨쇼에 힘입은 로마는 아스타르에 4-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이탈리아 돌풍의 주역으로 꼽혔던 사수올로는 헹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러시아의 자존심으로 꼽히는 제니트는 1골 2도움을 기록한 브라질 플레이메이커 줄리아누를 앞세워 알크마르에 5-0으로 승리했고, 이탈리아의 강호 피오렌티나 역시 콰라바흐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애슬레틱 빌바오는 오스트리아의 라피트 빈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스페인의 강호 비야레알은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하포엘 원정길에 오른 사우샘프턴은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