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 "저 양성애자에요" 당당히 커밍아웃해 화제... 솜혜인은 누구?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 출연.... 방송 1회차만에 하차 예명 솜해인으로 바꾼 후 한국, 일본에서 피팅모델로 활동 중
2019-08-13 최윤진 기자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Mnet 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본명 송혜인)이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솜혜인은 인스타그램에 "나의 예쁜 그녀"라는 글과 연인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과 두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12일 솜혜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 여자친구는 머리가 숏컷이고 그저 제 여친의 스타일이에요. 제 여자친구한테 남자냐고 여자냐고 물어보는 건 애인 입장에선 좀 속상해요"라며 심경을 밝혔다.
또한 "레즈비언이 맞느냐"라는 팬의 질문에 "저는 양성애자에요, 그리고 현재 여자친구가 있어요"라고 답하며 동성연애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솜혜인의 커밍아웃 사실이 계속해서 화제가 되자 그는 입장문을 올려 "내가 사랑해서 당당하게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한 것이지만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에요"라며 추측성 기사와 글 등에 대해서 법적 처분 등 강경대응 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솜혜인은 지난 2017년 방영된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심리적인 문제와 건강 상의 문제로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솜혜인은 방송 당시 가사 숙지를 하지 못하고, 댄스 평가 과정에서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며 평가를 포기하기도 했다.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1회차만에 중도 하차했다.
이후 예명을 솜혜인에서 솜해인으로 바꾸고 피팅 모델로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하 솜혜인 입장 전문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으로 처분하겠습니다. 내가 사랑해서 당당하게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만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에요.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요.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 하실 수 있다. 네, 혐오하셔도 돼요.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 달라고 좋아해 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에요. 저도 저 좋아해 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 달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에요.
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저 어그로가 끌고 싶어서 글을 영상을 자극적으로 추측하시고 피셜글이 아닌 글을 계속 쓰시면 저도 제 사람들 지키기 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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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 "저 양성애자에요" 당당히 커밍아웃해 화제... 솜혜인은 누구?